이재명과 싸우지 않고 협치하는 한동훈? 추락하는 한동훈 지지율, 대책은?

366. 이재명과 싸우지 않고 협치하는 한동훈? 추락하는 한동훈 지지율, 대책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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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이재명과 싸우지 않고 협치하는 한동훈

1. 국민의힘 관계자들의 한동훈 대표에 대한 평가

복수의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취임 두 달을 맞는 한동훈 대표에 대해 내놓은 평가는 다소 한동훈 대표에게 편한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2024년 4월 10일, 4⋅10총선 참패 후 07월 23일, 7⋅23 전당대회 이전까지 무기력함이 지배했던 당내에서는 한동훈 대표에 대한 기대가 많았었습니다. 소위 친한동훈계가 아닌 당 관계자들 역시 한동훈 대표가 『이재명 대항마』로 활약하면 당 지지율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2. 상황이 탈동조화 현상에서 동조화 현상으로 변경

하지만 현실은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그리고 한동훈 대표의 지지율까지 동반 추락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4⋅10총선 이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한동훈 대표와 당 지지율은 올랐던 탈동조화(Decoupling, 한 나라 경제가 특정 국가 혹은 세계 전체의 경기 흐름과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현상) 현상이 일어났던 것과는 반대, 상황인 동조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지지율이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동반 추락하고 있습니다. 6개월 전(2024년 06월)까지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한동훈 대표는 최근 들어 이재명 대표에게 확실한 1위 자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Ⅱ. 여론조사 결과 공유

1. 2024년 09월 첫 주 여론조사 결과

2024년 09월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갤럽 9월 1주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에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4%를 차지했습니다. 4⋅10총선 1달 전이었던 3월 1주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3%에서 3%포인트 올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그의 부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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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4%에서 10%포인트 떨어진 상황입니다. 한동훈 대표 취임 전후를 비교하면 19%(7월 4주)에서 5주 만에 5%포인트 하락한 결과입니다.

2.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고문의 평가

2024년 09월 3∼5일,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고문은 2024년 09월 13일 MBC 라디오에서 『한동훈 대표 개인에 대한 지지도나 기대치가 국민의힘 당 대표가 되고 나서 오히려 하락하는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과 다른 뭔가를 기대했을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명확한 차별화도 이뤄질 것 같지 않아 실망감이 있고, 반사이익 일부는 이재명 대표가 흡수하는 상황입니다.』라고 분석합니다.

3. 윤석열 대통령과 부딪히는 한동훈 대표

다른 한편으로 한동훈 대표가 당정관계 재정립을 외치며 당 대표에 당선된 후

1) 채 상병 특검법

2)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

3) 의대 증원 유예 등을 두고 대통령실과 부딪히기만 했을 뿐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4.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의 평가

차별화가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성과로 이어져야 합니다. 라면서 성과가 없는 상황에 오히려 대통령실과 여당이 충돌한다는 인식을 주게 되면서 보수층에게도 불안감을 주는 측면이 있습니다. 라고 합니다.

Ⅲ. 국민의힘 내부의 한동훈 대표에 대한 목소리

국민의힘 당내에서도 한동훈 대표가 차기 대권을 노리며 자기 정치에 골몰하고 있다는 볼멘소리(서운하거나 성이 나서 퉁명스럽게 하는 말투)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아닌, 윤석열 대통령과의 차별화에 집중하고, 민생⋅정책 이슈를 부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한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대표가 너무 하고 싶은 게 많은지 정책위의장 같은 발언들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평가를 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협치는 국민의힘 원내에 맡기고, 한동훈 대표 본인은 강점인 전투력을 발휘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확실히 각을 세워야 합니다. 애매하게 민주당과 협치를 내세우니 공은 민주당이 다 가져가고, 국민의힘 당⋅정간 간 극이 벌어지며 공격당할 빌미만 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Ⅳ. 한동훈 대표 측의 입장 표현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의⋅정 갈등 중재로 반전의 획기적인 상황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측은

한동훈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깨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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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동훈 대표가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하고

2)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에 대해서도 대통령실과 정부가 다시 한번 생각하고 협의하는 모습을 만들어 낸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당 지도부 관계자는 『당이 민심을 전달했고, 대통령실도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당정이 긴밀하게 협의할 거로 기대를 하고, 결국 민심에 무게가 실릴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패착 원인과 대책

2024년 09월 17일, 한가위 명절 전에 협의체 출범이 좌초되는 등, 당⋅의⋅정 갈등 해결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한동훈 대표에게 악재가 될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 여권(국민의힘) 관계자는 『가장 어려운 과제를 골라서 본인이 주도권을 잡으려 한 것이 패착이라며 한동훈 대표가 승부수를 띄울 것이었다면 처음부터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걸고 세게 나왔어야 했습니다.』라고 평했고, 다른 국민의힘 의원도 『한동훈 대표가 정부와 결이 다른 얘기를 하면서 오히려 협상력이 떨어지는 면이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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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는 각을 만들어서 붙고, 청와대, 정부와는 협치하는 모습응 보이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