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Sapiens, 인류의 태동에서 현재까지 진화론적인 고찰, 인류의 삶의 방향

370. 사피엔스, Sapiens, 인류의 태동에서 현재까지 진화론적인 고찰, 인류의 삶의 방향

사피엔스 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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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사피엔스의 개요

1. 사피엔스의 저자, 작성 연대 등

2012년 이스라엘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가 지은, 인류에 대해 총체적으로 다룬 인문학책으로서, 당시 무명의 역사학자가 쓴 책임에도 불구하고 출판 이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마크 저커버그, 빌 게이츠 등 많은 유명인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2. 한국어판 출시

한국어판은 한국어판은 2015년 11월에 출판사 서평 링크에서 출시하였습니다.

3. 사피엔스 출판 배경

사피엔스(Sapiens)는 저자인 유발 하라리가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에서 진행했던 강의를 바탕으로 2011년 이스라엘에서 히브리어로 처음 출판되었으며 영문판은 2014년에 출판되었고, 2022년에 출간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Ⅱ. 사피엔스의 주된 내용

호모 사피엔스라고 하는 인류의 한 종이 어떻게 지구를 지배하게 되었는지의 역사를 광대한 시각과 흥미롭고 논쟁적인 방식으로 풀어냈다는 데 있고, 그와 동시에 인공지능 등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전환점에 서게 된 인류의 미래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해 보게 했다는 것도 중요한 사안입니다.

Ⅲ. 사피엔스의 인기와 판매 부수 및 후속판

사피엔스를 이끌어가는 세 가지 키워드는 힘, 통합, 행복입니다.

 

2017년 01월, 3판 인쇄본을 기준으로 5,000부 한정의 리커버(책 내용은 그대로인데 표지만 새로 바꿔서 냈다는 뜻) 한정판이 출간됐고, 권당 숫자가 1번부터 5000번까지 되어 있어 붉은색 작은 종이띠에 번호가 새겨져 책에 곁들여진 형태였습니다. 2017년까지 한국에서만 약 50만 부 가까이 판매가 되었고, 전 세계적으로는 무려 2,00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으며 교양서로서는 거의 전례가 없는 수준의 판매 부수를 기록했습니다.

사피엔스 전의 인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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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인류의 미래를 다룬 『호모 데우스』가 출판되었는데, 일종의 사피엔스 후속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Ⅳ. 사피엔스에 대한 학계의 다양한 반응

기존 학계에서는 그다지 새로운 것 없는 내용이라고 말합니다. 그동안 발표되었던 보고서를 종합한 종합 본이라는 정도의 반응입니다. 그러나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이 책은 학술적인 논문 수준으로 뭔가를 제시하려고 쓴 책이 아닌 대중을 위한 인문학 서적으로 학계에서 이미 평이 끝난 데이터를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르는 내용을 소개하는 책 정도이기에 학계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보고 있습니다만 일반인의 시각으로 보면 가치가 많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미 검증된 사안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소개해서 인기 있는 책으로 분류 정도입니다. 그리고 지루한 부분이 매우 많습니다.

 

저는 같은 얘기를 636페이지 동안 계속 중복으로 편성해서, 읽는데 매우 불편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독자는 누구도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수준이 낮은 사람인지, 아니면 너무 솔직한 사람인지는 읽어 보시고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Ⅴ. 사피엔스의 주요 내용

1. 주요 목차

1부 인지 혁명, 2부 농업 혁명, 3부 인류의 통합, 4부 과학 혁명의 네 가지 부분으로 여러 인류 중 한 종이었던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에서 어떻게 최고의 동물이 되는지 설명합니다.

Ⅵ. 인지 혁명

1. 인지 혁명의 발발 사유

생물학 역사의 관점에서 불과 수십만 년 전만 해도 지구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인류』가 살고 있었고, 그중에서 오늘날 살아있는 『사피엔스』만이 지구상에 남아 번성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점을 저자인 유발 하라리는 그 비결을 인지 혁명이라고 찾습니다. 인지 혁명이란 약 7만 년 전부터 3만 년 전 사이에 출현한 새로운 사고방식과 의사소통 방식을 말하는 것으로서 관념 즉 상상력에서 인지 혁명이 비롯되었다는 것입니다.

2.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뒷담화

구체적으로는 뒷담화를 하여 무리를 만들 수 있는 수를 50명에서 150명으로 늘렸고, 거짓말을 하고 허구를 만들어 상상의 질서를 만들어서 무리를 만들 수 있는 수가 끝도 없이 늘어났다는 것으로서, 이러한 인지 혁명 결과 사자를 피하고 들소를 사냥하는 등의 복잡한 행동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등 더욱 강한 방어력과 공격력을 가지게 되었고, 최대 150명의 무리를 지으며 상당한 규모의 사회적 집단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3. 인간의 뒷담화가 만들어낸 민족, 국가

나아가 부족, 국가, 민족, 인권, 원시 신앙 등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추상적인 것들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능력까지 생김으로써 대단히 많은 낯선 사람들끼리도 공감, 협력이 가능해졌다고 보는 것입니다.

4. 인지 혁명의 예시

예를 들어서 숫자가 적혀있는 종이 위에 색감을 넣고 사진을 넣어서 이것을 『돈, 화폐』라고 여기고 사용하는 것도 여러 사람이 『돈, 화폐』로서 서로 믿으니까 『동, 화폐』가 되는 것이다. 그런 얘기입니다.

두개골로 본 사피엔스 종의 분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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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보증, 사용자의 신뢰가 없다면 그것은 그냥 종이 쪼가리, 금속 덩어리에 불과할 것입니다. 당장 베네수엘라에서 경제가 갑자기 정치문제로 인하여 인플레이션(신문을 사는데 신문 면적보다도 돈의 면적이 많은 기현상)이 크게 형성되니 국민이 자국의 화폐를 사용하지 않고 달러를 이용하니 자국의 화폐는 그냥 종이로 둔갑한 것으로 믿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5. 인지 혁명 편에서 저자인 유발 하라리의 메시지

인지 혁명에서 저자인 유발 하라리가 전하는 핵심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람들은 세상의 모든 종교와 이데올로기는 진리처럼 받아들이고, 국가와 기업을 위해 일하지만, 종교와 법인의 실체는 물리적인 현실과 무관하게 인간이 만들어낸 『관념』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Ⅶ. 농업 혁명

1. 농업 혁명의 핵심 내용

인간이 밀을 경작하는 것이 아니고, 밀이 인간을 이용하여 종을 번성을, 혁명을 이룬 것이다.

2. 인간의 농업 혁명이 가져온 함정

저자 유발 하라리는 농업 혁명을 거대한 사기라고 규정하며, 사피엔스가 빠진 『함정』이라고까지 합니다. 농업 혁명으로 인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여 폭증한 인구와 그 인구가 요구하는 인구 부양력 때문에 농업을 멈출 수가 없게 되었고 그것이 동물이나 지구를 병들게 하고, 인류에게도 그다지 유익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새로운 농경지를 확장할 때마다 기존에 살고 있던 동식물은 쫓겨나거나 몰살당했고, 그 땅 위에 사는 인간도 농경지, 집, 가축에 얽매이게 되었고 자연스레 온갖 병균과 분뇨를 끼고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인간, 사피엔스가 수렵 채집 시절에는 먹을 것이 떨어지거나 주변이 오염되면 훌훌 털고 떠나면 되었었는데, 농업을 시작한 이후로는 그런 자유가 없어졌다, 줄어들었다. 그런 논리입니다. 그러면서 자연히 전염병이 널리 퍼지고, 사람들 사이의 분쟁도 증가했다는 논리입니다.

3. 농업 혁명의 황당한 상황

농업 혁명으로 식량이 남는 것을 창고에 쌓아두고, 기술, 문화, 문자 등이 발전을 했지만 동시에 농업 이외에 농사를 하기 위한 목축을 해야 하며 분쟁이 생겨 보호해 줄 군대를 키워야 하고 이러면서 계급이 생겨 억압이 생겨 업무량은 늘어났고 강제로 일을 하게 되었다. 그런 논리입니다.

두개골로 현상화한 인간종의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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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꼭 농업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사유는 현대 사람들의 노동을 보면 과학 기술은 매우 발전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하루 8시간 이상 근로를 해도 모자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인플레이션이 증가합니다. 결국 보유한 것이 많아질수록, 인류는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 다소 황당한 상황으로 몰려갔다는 그런 논리이고 이 황당한 상황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데, 그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Ⅷ. 인류의 통합

1. 인류를 통합하기 위한 종교의 발생과 역할

 

만일 어떤 극단적 힌두 민족주의자가 있어서 뭄바이 기차역을 비롯해 영국 정복자가 남긴 모든 건물을 파괴한다면, 인도의 무슬림 정복자들이 남긴 타지마할 같은 구조물은 어떻게 할 것인가?

 

저자인 유발 하라리는 불교, 이슬람, 기독교와 같은 세계 종교의 등장을 인류 통합에 있어 큰 의의를 두고, 그러한 세계 종교의 확산을 일신교와 다신교 등을 비교하며 이슬람교, 기독교와 같은 일신교가 어째서 오늘날 가장 널리 확대되었는가! 에 대해 설명합니다.

2. 기독교 등의 유일신을 믿는 집단의 광신적인 활동

기독교 등 유일신을 믿는 일신교가 다른 형태의 신앙에 비해 훨씬 광신적이며 다른 신앙에 대해 배타적이라는 것이 저자인 유발 하라리가 설명하는 이유입니다. 이 외에도 일신교 내에서 보이는 다신교적인 특징을 설명하고, 불교와 기독교의 본질적인 교리 차이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저자인 유발 하라리의 특이점은 본인이 유대인이고 유대인의 소굴인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살면서 이 주장을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설명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하느님, 하나님을 과학적으로 정면으로 부정하는데도 기존 유대인들이 크게, 별 저항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도 이제는 조금씩 변화 화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3. 인간이 금에 열광하는 이유

인간이 금에 열광하는 이유를 아즈텍인이 묻자 코르테스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나와 내 동료들은 금으로만 나을 수 있는 마음의 병을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화폐의 등장을 의미합니다.

인간종의 구분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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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경제의 시작은 효율적이고도 복잡한 상업 체계가 발달하는 계기가 되었고, 화폐, 돈과 통화가 발달하면서 무역과 운송 산업이 발달하게 되었고, 이렇게 통합된 화폐 경제와 문화, 발달 된 도로망은 로마와 같은 거대한 공동체, 이른바 제국을 만들어냈고, 각 제국은 통치와 전쟁 등을 통해 상술한 보편적 세계 종교(또는 사상)를 퍼뜨리며 인류 문화의 분열과 통일 과정을 이끌어 왔고, 오늘날 인류는 특정한 사상을 공유하며 하나의 지구촌 안에 통합되었다. 라는 논리입니다.

Ⅸ. 과학 혁명

1. 인간의 무지 인정의 힘

지난 500년 간 인간의 힘은 경이적으로 유례없이 커졌습니다. 특히 무지를 인정하면서 시작된 유럽의 발전은 과학 혁명으로 이어졌습니다.

 

인지 혁명을 통해 똘똘 뭉친 사피엔스가 농업 혁명으로 번식에 성공하고, 돈과 제국, 종교로 거대한 네트워크를 이루더니 이제는 과학이라는 어마어마한 힘을 가진 것입니다.

2. 인간이 신이 되고자 한다?

이 상황에서 저자인 유발 하라리는 이런 표현을 합니다. 『호모 데우스』데우스는 라틴어로 『신』이라는 뜻이며. 인간이 신이 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신의 영역이라고 일컬어지던, 탄생과 죽음까지 현대에는 인간이 관장한다고 유발 하라리는 주장합니다.

인간의 과학혁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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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유발 하라리는 사피엔스가 현재 역사의 변곡점에 서 있다고 주장하며 그런 사피엔스에게 『우리는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가? 가 아니라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싶은가?』가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진정할 질문이라고 주장하면서 결론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