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일규, 전 쿠바주재 외교관 탈북, 김정은 트럼프 당선되면 천재일우

리일규 전 북한 탈북 쿠바주재 외교관, 조선로동당 소속, 김정은 트럼프 당선되면 천재일우

 

리일규 전 쿠바주재 북한 외교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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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리일규 전 북한 외교관의 탈북에 대한 설명

 

북한의 전 쿠바주재 외교관은 2023년 11월경 대한민국으로 귀순하였습니다. 2024년 07월 16일, 이러한 사실이 조선일보의 단독 보도로 공개가 됩니다.

 

Ⅱ. 리일규 전 북한 외교관의 정체 = 알려진 것만 공개합니다.

1. 출생 = 1972년, 2024년 현재 52세

 

2. 고향 = 평양시

 

3. 가족 = 배우자, 자녀

 

4. 알려진 학력

 

- 평양외국어학원 프랑스어과 졸업

 

- 평양외국어대학 에스파냐어과 졸업

 

5. 알려진 경력 사항

 

- 주 쿠바 북한대사관 3등 = 대외직급 1등 서기관

 

- 주 쿠바대사관 기간 = 2011년 09월 ~ 2016년 01월

 

- 북한 외무성 아프리카, 아랍, 라틴아메리카국 부국장 겸 당세포비서

 

- 상기의 기간 = 2016년 02월 ~ 2019년 03월

 

- 주 쿠바 북한대사관 참사관

 

- 상기의 기간 = 2019년 04월 ~ 2023년 11월

 

- 소속 정당 = 조선로동당

 

- 상기의 기간 = 미상 ~ 2023년 11월

 

Ⅲ. 리일규 전 북한 외교관의 인생

1. 출생 ~ 북한 외무성 입성

 

1972년 평양에서 태어났고, 2024년 현재 한국나이는 53세, 만나이 52세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버지는 통일전선부 산하 무역회사에서 일을 하셨기 때문에 청소년기는 알제리와 쿠바에서 보낸 부모운이 좋은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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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평양외국어학원, 평양외국어대학을 졸업하였고, 1999년 북한 외무성에 들어가서 업무를 시작합니다.

 

 

2. 쿠바 및 관련 외교관 생활과 일화

 

쿠바 대사관의 3등 서기관, 대외 직명 1등 서기관으로 근무하던 2013년, 파나마에서 북한 선박 청천강호가 쿠바에서 지대공 미사일과 MiG-21 전투기 부품을 싣고 통과하려다가 압류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당시 리일규 쿠바 대사관 3등 서기관 신분으로 파나마와 교섭을 벌여서 청천강호의 억류를 해제시키고 선원과 선장을 석방시켜서 북한의 김정은 총비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3. 그 외 외교관 생활

 

2016 ~ 2019년까지 4년여 동안 평양의 외무성에서 중남미 지역 담당 부국장으로 근무하면서 김정은 총비서를 가까이에서 지켜봤다고 말합니다. 2019년, 쿠바 대사관의 정무참사(정치 담당 참사관)에 임명되었다고 합니다.

 

Ⅳ. 리일규 전 북한 외교관의 탈북에 관한 소식

 

1. 리일규 전 북한 외교관의 탈북 결심

 

리일규가 탈북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노력에 대한 불평등한 평가에 대한 좌절감과 분노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2. 북한 외무성의 특징

 

북한 외무성을 비롯한 권위 있는 기관은 주로 권세 있는 집안 자식들이, 몰려다니는데, 본인은 사무 출신(중산층 정도)라서, 출신 성분이 노동자나 군인 가족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좋지 못하기 때문에, 외무성에 최하위 직급으로 근무를 하면서 열심히 노력을 했으나, 별로 효과가 없었다고 합니다.

 

 

3. 쿠바 대사관에서의 일화

 

2019년 08월 19일, 쿠바에 북한 식당을 내기 위해서 평양에 갔는데, 북한 외무성 대표부지도과 부국장이 적잖은 뇌물을 요구하는데, 당시의 리일규 쿠바주재 외교관은 자금 여유가 부족해서 미뤘다고 합니다. 이런 일로 해서 평양 외무성 대표지도부과 부국장은 앙심을 품고

 

북한을 탈출한 리일규, 태영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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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일규 쿠바주재 외교관을 소환하려 하던 중, 2023년 목디스크로 인해서, 오른팔 마비 증상이 생겨 멕시코로 이동해서 치료하게 해달라고 북한 외무성에 요청했으나 24시간도 되지 않아서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4. 리일규 외교관의 탈북 결심

 

3항과 같은 사건으로 격분한 리일규는 북한을 떠나기로 마음먹었고, 부모님과 장인, 장모가 돌아가신 것도 결심하는데 한 동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2023년 7월 중순부터 탈북을 고민하던 중, 2023년 11월경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으로 귀순합니다.

 

 

5. 탈북 과정

 

새 여권이 발급되자마자 비행기표를 사놓고 탈북 6시간 전, 밤 10시(22시)에 아내와 아이를 불러 탈북할 결심을 밝혔다고 합니다.

 

 

6. 탈북의 상세 과정

 

탈북의 상세 과정은 북한 당국이 사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 이후로 탈북할 수 있는 외교관들을 위해 밝힐 수 없다고 말합니다.

 

 

7. 탈북 당시의 일화

 

탈북 당시, 앞집에 북한 외교관 가족이 살고 있어서, 밤에 나가는 것을 수상하게 여길까봐 걱정을 많이 했고, 자가용을 대사관 건물 주차장에 두었기에 차를 가지러 가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보다는 새벽 02시에 택시를 불렀다고 합니다.

 

상기와 같은 과정에서 그간 모아둔 달러를 비롯한 소지품도 다 못 챙기고 급하게 도망쳤다고 증언합니다.

 

Ⅴ. 탈북하기 전 리일규 외교관이 맡은 소임

 

탈북하기 전 리일규가 마지막으로 맡았던 임무는 한국과 쿠바의 수교 저지였다고 합니다. 한국과 쿠바의 수교 준비 과정에서 북한의 쿠바 전문 외교관이 탈북했으니, 대한민국으로서는 외교전에서 완승을 거둔 셈이 됩니다. 이후 쿠바주재 북한대사관 직원 전원이 북한으로 소환되었으니, 만약에 이때, 2023년 11월에 탈북하지 않았다면, 리일규 외교관도 실패의 책임을 물어 처벌을 받았을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Ⅵ. 북한 관련 리일규 전 탈북 외교관의 체험담

 

1. 김정은 총비서와의 일화

 

김정은 총비서와 대면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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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총비서는 가까이서 보면 술에 취한 것 같이 얼굴이 새빨갛다고 하는데 혈압이 굉장히 높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하고, 김정은 총비서는 연회장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데도 얼굴이 화면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새빨갛고 대화를 하면서도 숨소리가 쎄 ~ 쎄 들릴 정도로 호흡이 가빴다고 합니다.

 

 

2. 북한 외무성의 봉급 공개

 

북한 외무성에서 근무하던 시절, 2000년 초반(?) 봉급이 0.3달러 (300원?) 정도였으며, 쿠바에서 참사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2020년 전후에는 봉급으로 500달러(한화 약 69만 원)을 받았다고 전합니다.

 

 

3. 봉급이 적어서 외교관이 아르바이트를 하였다는 증언

 

봉급이 너무 적었기 때문에 외교행낭을 이용해서 불법 시가 담배 장사를 해서, 부족한 봉급을 보충해서 가족을 부양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상기와 같은 일화를 리일규는 북한 외교관, 넥타이를 맨 꽃제비로 표현하였습니다.

 

Ⅶ. 2016년 08월에 먼저 탈북한 태영호씨의 일화

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리일규에게 참 잘 왔다면서 함께 통일을 꼭 이뤄서, 언젠가 다시 평양에 가보자는 이야기를 합니다. 리일규와 태영호는 평양외국어학원 동문이고, 북한에서는 탁구 라이벌 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영호씨는 리일규씨와 탁구를 해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Ⅷ. 리일규 씨의 남한 생활의 단면 소개

 

1. 북한에서 먹던 국수는 밍밍한 맛이었지만 한국 마트에서 파는, 봉지에 든 평양냉면은 맛있어서 매일 끓여 먹는다고 합니다.

 

 

2. 그리고 쿠바 외교관 생활을 하면서 쿠바인들이 노스(북한)에서 왔냐? 사우스(남한)에서 왔냐? 고 물을 때마다 북한이 창피해서, 사우스(남한)이라고 답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다고 합니다.

 

 

3. 북한은 가난한 것도 모자라서 온갖 불량 행위를 다하는 불량 국가라서, 수치심을 많이 느꼈다고 하면서

 

북한을 먼저 탈북한 태영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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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못살기만 했으면 동정이라도 받았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입니다.

 

 

4. 외교관의 긍지는 입고 있는 옷이 아닌 자신의 출신 국가라는 말과 함께, 만약 자신이 북한이 아닌 남한 외교관이었다면, 더 멋지게 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