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신장군의 가계도, 화랑, 누이와 김춘추, 삼국통일, 충북 진천 출생

김유신장군의 가계도, 화랑, 누이와 김춘추, 삼국통일, 충북 진천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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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김유신 장군 간략 설명

 

- 김유신은 삼국시대 신라의 삼국통일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장수입니다.

 

- 595년(진평왕 17)에 태어나 673년(문무왕 13)에 사망했습니다.

김유신 장군

 

- 신라에 투항한 가야왕족의 후손으로, 진골 귀족 출신입니다.

 

- 15세에 화랑이 되어 낭도를 이끌고 고구려⋅백제와의 전투와 귀족층의

 

- 반란 진압에서 공을 세워 중요 인물로 성장했습니다.

 

- 누이와 결혼한 김춘추가 태종무열왕에 즉위하면서 정치적 위상이 더 높아졌고

 

- 660년 정월에 귀족회의의 수뇌인 상대등이 되었습니다.

 

- 삼국통일 전쟁 과정에서 신라를 이끄는 중추적 구실을 했습니다.

 

- 사후에 흥덕왕이 흥무대왕으로 추봉했습니다.

Ⅱ. 김유신 장군의 정의

 

- 삼국시대 신라의 삼국통일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장수입니다.

 

Ⅲ. 김유신 장군의 가계도

 

- 증조부는 532년(법흥왕 19) 신라에 투항한 금관가야의 구해왕이며

 

- 할아버지는 무력(武力), 아버지는 서현(舒玄)이고, 어머니는 만명부인(萬明夫人)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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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의 증조부는 지증왕, 할아버지는 진흥왕의 아버지인 입종갈문왕(立宗葛文王)

 

- 아버지는 숙흘종(肅訖宗)입니다.

 

- 숙흘종은 만명부인을 감금하면서까지 서현과의 혼인을 반대한 바 있습니다.

 

- 이는 신라에 투항한 가야 왕족이 당시에 비록 진골(眞骨) 귀족으로 편입되어 있기는 했지만

 

- 왕족 출신과 통혼할 만한 대귀족은 되지 못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신라에서 금관가야 왕족의 후예들은 신라 왕족의 김씨(金氏)와 구별하여

 

- 신김씨(新金氏)라 칭하기도 하였습니다.

 

Ⅳ. 김유신 장군 아버지와 어머니의 결혼 : 당시 사회상 관찰

 

- 『삼국사기(三國史記)』는 서현과 만명이 야합(野合)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 한편 숙흘종이 만명을 감금한 곳에 갑자기 벼락이 쳐서 만명이 탈출하여

 

- 서현과 다시 만나게 되었다는 설화도 전합니다.

 

- 이러한 설화는 둘의 혼인이 파격적이고 극히 어려운 상황에서 이루어졌음을 보여줍니다.

 

- 그리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김유신의 출신이 같은 진골 귀족이라 해도

 

- 당시 신라를 주도한 대귀족들과는 차이가 있었음도 암시해 줍니다.

 

Ⅴ. 김유신 누이와 김춘추의 결혼 : 당시 사회상 관찰

 

- 상기와 같은 상황은 그가 누이를 김춘추(金春秋 : 태종무열왕)와 혼인시킬 때의

 

- 극적인 과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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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춘추와 사통하여 임신한 누이를 화형(火刑)시키려고 하자, 그 사실을 안 선덕여왕이 나서서

 

- 극적으로 혼인을 성사시킨 것입니다.

 

- 이 사실은 이 무렵까지도 그의 가계가 왕실과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혼인하기 어려운

 

- 처지였음을 보여줍니다.

 

- 그런데 김춘추와 혼인한 누이는 바로 문무왕과 김인문(金仁問) 등을 낳은

 

- 문명왕후(文明王后)로서, 이 혼인의 결과는 그 뒤 그의 일족의 세력이 성장하는 데

 

- 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Ⅵ. 김유신의 부인과 자식, 손자들

 

- 아내 지소부인(智炤夫人)은 태종무열왕의 셋째 딸이었는데, 그와 태종이 이처럼

 

- 서로 얽힌 혼인 관계는 당시 신라 사회의 관습에 어긋나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 지소부인과의 사이에는 삼광(三光)⋅원술(元述)⋅원정(元貞)⋅장이(長耳)⋅원망(元望) 등

 

- 다섯 아들과 네 딸을 두었습니다.

 

- 그리고 서자로서 군승(軍勝)이 있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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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자로는 윤중(允中)⋅윤문(允文)이 있었고, 현손으로는 그의 행록(行錄) 10권을 지었다는

 

- 장청(長淸)의 이름이 전합니다.

 

- 아우로는 삼국통일 전쟁기에 장군으로 활약한 흠순(欽純)이 있습니다.

 

- 윤중의 서손(庶孫) 암(巖)은 둔갑술과 병법에 능하였다 합니다.

 

Ⅶ. 김유신의 출생지 진천

 

- 지금의 진천 길상산(吉祥山)은 고려 때 태령산(胎靈山)으로 불렸고

 

- 김유신의 태를 안치했다 하여 신라 이래로 김유신사(金庾信祠)를 세워, 봄⋅가을로

 

- 국가에서 향(香)을 내려 제사하게 했음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 감금에서 탈출한 만명은 만노군(萬弩郡 : 지금의 충청북도 진천)의 태수로 부임하는

 

- 서현을 따라갔고, 그곳에서 595년 김유신을 출생한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Ⅷ. 김유신 장군의 평가

 

- 이미 신라 당대부터 김유신은 나라를 크게 일으킨 충신이자 주석지신으로 숭앙받았습니다.

 

- 사후 동해의 용이 되었다 알려진 문무왕과 함께 김유신은 33천의 하나가 되어

 

- 신라를 진호한다는 의식이 널리 퍼졌습니다.

 

- 신라에서 무열왕에게 당 태종과 같은 [태종]의 묘호를 붙인 것을 당이 항의하며

 

- 지우도록 요구했을 때, 신라 조정은 당 태종이 현신(賢臣) 위징(魏徵)을 얻어

 

- 대업을 이룬 것과 무열왕이 성신(聖臣) 김유신을 얻어 삼한일통의 대업을 이룬 것은

 

- 동격이라는 논리로 거절하고 있습니다.

 

- 고려의 현종(顯宗)은 최치원⋅설총과 더불어 그를 개국공(開國公)에 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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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사기》를 지은 김부식은 열전의 총 분량(10권) 가운데 3권을 모두

 

- 김유신에게 할애하고 있을 정도로 김유신을 추켜세웠으며

 

- 조선조에는 무묘(武廟)를 세워 배향해야 할 인물의 한 명으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